중저가 피자업계 가격압박 시달려

중저가 피자업계 가격압박 시달려

머니투데이 창업센터
2007.11.05 10:42

치즈, 가격 인상 및 공급부족 심각

치즈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저가 피자 브랜드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치즈 파동은 미국ㆍ유럽 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치즈생산량 감축과 주요생산지인 호주의 가뭄사태 등의 악재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중국의 식생활의 변화도 치즈파동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서구적인 식생활에 의해 우유 및 분유의 수요가 증가했고 생산도 증가했다. 분유생산이 치즈 생산보다 더 많은 이익을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피자용 치즈 가격인상이 불가피해져 피자가격도 인상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위기정 미스터피자 마케팅팀 과장은 “미스터피자는 유업체인 서울치즈, 매일치즈와 복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들 유업체 브랜드의 바잉파워와 인지도를 통해 호주, 뉴질랜드 수출사로부터의 가격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기업의 경우에는 치즈를 공급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중소피자치즈 생산업체와 피자체인점, 독립 피자점 등은 치즈공급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미테이션 치즈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저가 피자브랜드의 원가 압력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국산피자치즈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 대부분의 유가공업체에서 국산피자치즈의 생산을 늘려 수요증가에 대처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가격인상 및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된다면 피자치즈를 소규모로 슈레딩해서 판매하는 중소제조업체의 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저가 피자치즈를 공급받는 피자업체들의 경우에 가격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창업경영신문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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