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사회연대와 환경운동연합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자원낭비를 최소화하는 17대 대통령 선거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인 안홍준 의원이 주최하고 환경연 등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이규용 환경부 장관이 참가해 축사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열 사회연대 정책팀장이 '자원순환형 녹색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단체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선거홍보물 발생ㆍ처리 현황과 친환경 상품 사용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환경연 등 주관 단체들은 "선관위가 이번 대선을 즈음해 공식적으로 발송하는 선거 공보와 투표 안내문만 약 4000만매 정도이며 각 후보 측이 제작해 선관위에 제출하는 홍보물과 발송용 봉투만 해도 엄청난 양"이라고 비판했다.
또 "각 읍ㆍ면ㆍ동에 후보자 1인당 1장씩 현수막을 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5명의 후보가 나온다 하더라도 전국 3585개 읍ㆍ면ㆍ동에 약 1만8000장의 현수막이 선거가 지나면 폐기물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 공공 기관의 친환경 상품 구매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는 이 조항을 적용하지 않아 선거 홍보물에 친환경 재생용지가 쓰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