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유가 및 원재료 국제가격 상승 영향..최종재는 감소세 반전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성격의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 및 중간재물가는 9월보다 1.2%가 상승했다. 9월의 1.5%상승에 비하면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상승추세는 여전하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7.8%가 상승, 지난 2004년 12월 8.2%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원재료가 전달대비 2.4%가 올랐고 중간재도 0.9%가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원재료가 20.5%가 상승, 지난해 5월 23.2% 상승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간재도 4.6%가 올랐다.
그러나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의 경우 전달에 비해 0.9%가 하락했다. 자본재가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소비재도 전월보다 1.0%가 하락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보면 최종재는 1.6%가 상승했다. 자본재는 0.5%가 하락했지만 소비재는 2.5%가 상승했다.
이에따라 원재료 및 중간재, 최종재를 모두 포함한 총지수는 전월대비 0.7%가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7%가 상승해 지난 2004년 11월 8.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최종재는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국제유가와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하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전체적으로는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