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설문조사…가장 큰 변수는 '해외발 변동성 '
국내 개미투자자들 3명 중 1명은 주식투자로 10억원 이상을 벌어도 투자를 계속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전문사이트인 씽크풀(http://www.thinkpool.com)이 지난 12월 12일부터 26일까지 회원 3891명을 대상으로 '일반투자자의 투자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투자자 10명 중 3명은 주식투자로 10억을 모아도 주식을 그만 둘 생각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주식시장에서 10억을 벌 경우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30.4%(1,182명)이 '더 좋은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빚을 갚고 주식에서 손을 떼겠다고 응답한 투자자는 3.2%(125명)에 불과했다.
10억을 벌 경우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내 집마련'이라는 답이 응답자중 38.0%(1,478명)로 가장 많았다. 세계일주라고 답한 투자자도 25.0%(973명)에 달했다. 이밖에 결혼이라고 답한 투자자도 3.4%(133명)있었다.
2008년 주식시장의 가장 큰 변수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2.1%(2,029명)가 미국과 중국시장을 꼽아, 해외 발 변수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또 응답자의 26.0%(1,013명)가 대통령 선거 이후 정책변화를 손꼽아 차기 정부의 시장우호적 정책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와 국내경기가 국내 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응답도 각각 9.1%(354명), 7.6%(295명)에 달했다. 기타의견으로는 5.1%(200명)가 금리라고 답변했다.
씽크풀 관계자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향후 증시 주요변수로 '해외 발 변동성'을 꼽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중 상당수가 주식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은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