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농업, 2.3차산업으로 가야"

李당선인 "농업, 2.3차산업으로 가야"

송기용 기자
2008.01.21 15:4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농어민 단체 대표들과 만나 "우리 농업이 지금까지의 1차 산업에서 벗어나 2,3차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어민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과거 농림부 기능을 확대해 1차 산업이 아니라 (제조업과 같은) 2차 산업을 주관하는 부서로 만들려고 한다"며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2,3차 산업으로 가야 농촌이 잘 되고,소비자들도 덕을 볼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까지는 농민에게도,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던 정책이 있었지만 이제는 양자가 모두 도움을 받을수 있는 확고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 길을 따라 꾸준히 나가면 농촌이 잘 살고, 많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되돌아가는 시대를 열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새 정부가 기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든다고 하지만 농촌이 잘사는 것을 더더욱 근본으로 해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여러분의 기탄없는 조언이 (이같은 정책에)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의규 농업경영인중앙회장은 "농가부채 해결에 대한 특단의 대책과 새로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40개 농어민 대표로 나선 박 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350만 농민들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새로운 농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농가부채에 대한 특단의 대책과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쌀 목표가격 동결, △비료,농약,농기자재 부가세 인하 내지 면제 △농업진흥청 폐지 재고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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