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우 사학연금 주식운용본부장
이세우 사학연금 주식운용본부장은 재정경제부의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타 연기금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는 발표에 대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연기금 조기투입으로 추세의 급반전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낙폭과대 우량주나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를 강화하고 있다"며 "1500선대로 하락하면 단기적으로 매수를 상당부분 강화할 요량으로 있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연기금의 집행이 장기적인 시장 추세를 뒤바꾸는 데는 의문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기준금리의 0.75%포인트 인하가 전해졌지만 장기적으로 시장 분위기의 급반전을 이끌어내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이 반등하면 기다렸던 펀드 환매가 줄을 이을 것이라는 전망도 향후 상승세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됐다.
이 본부장은 "그렇지만 일단 현 상황은 시장의 일부 '패닉심리'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전히 시간을 두고 글로벌 증시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