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급락 마감' 징후-우리투자

선물시장 '급락 마감' 징후-우리투자

원종태 기자
2008.01.30 08:00

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들의 달라진 선물 매매 및 프로그램 매매 패턴이 증시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의 대대적인 선물 순매수는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 규모를 줄이며 '지수 급락세 마감'을 몰고 올 수 있다고 했다.

견조한 선물 베이시스와 거래대금 풋/콜 레이쇼의 하락반전 등도 앞으로 '상승'에 기대감을 걸게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우리투자증권은 "전일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반까지는 약세흐름이 지배적이었다"며 "달라진 외국인의 선물매매와 프로그램매매가 시장의 구원투수였다"고 밝혔다.

당일 순매수로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차익거래가 돋보였다는 지적이다. 외국인들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뚜렷한 매수 우위의 방향성을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매는 베이시스 개선으로 이어졌고, 차익거래는 4000억원에 근접하는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다"며 "이번 선물 순매수를 저점 인식과 연관시켜 본다면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 규모가 감소하며 상승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평균 베이시스(선물가격-현물가격)가 1.46p까지 개선된 점과 지수 급락과정에서 비교적 견조한 선물 베이시스가 유지됐다는 점도 '급락세 마감'을 점치게 한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 풋/콜 레이쇼(비율)가 과매도권에서 하락반전했고 미결제 풋/콜 레이쇼는 극단적 하락 이후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상승을 의미하는 기술적지표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