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후 1500억 매출 전망..6월말까지 14개 금융기관으로 판매망 확대
AIG모기지보험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AIG모기지보험은 초기 정착 단계를 넘어 3년 후가 되면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승 AIG모기지보험 한국 대표는 3일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모기지보험 시장은 큰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3년 후에는 연간 15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G모기지보험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모기지보험 재보험사로 본인가를 취득했다. AIG모기지보험은 앞으로 10년간 전략적 독점 제휴를 체결한 서울보증보험과 공동으로 은행과 보험회사를 통해 모기지보험을 판매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전체 모기지(부동산 담보대출) 시장(2007년 기준 288조원) 중 모기지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는 6.5%인 19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기지보험을 받기 위해서는 △비투기지역 △1가구 본인 거주 목적 △85㎡(25.7평) 이하 △장기대출(10년 이상) △LTV(주택담보인정비율) 60% 이상 △구입자금 용도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그 규모가 전체 부동산 담보대출의 6.5% 수준이라는 것이다.
보험료는 1년에 한번씩 납입하는 연납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보험요율은 대출금액의 0.3% 미만이다.
현재 AIG모기지보험과 서울보증이 연계한 모기지보험을 판매하는 곳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교보생명, 농협 등이다. AIG모기지보험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말까지 1297건, 대출금 규모로는 95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AIG모기지보험은 오는 6월말까지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을 비롯 광주 대구 전북 기업 부산 외환은행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을 통해서도 연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모기지보험은 내집 마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LTV를 기존보다 높은 80%까지 적용하기 때문에 적은 자금으로 집을 살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