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OECD 통계연보… 삶의 질 지표 다소 미흡
우리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국가에서 여전히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는 다른 나라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총생산(GDP) 대비 투자율은 소폭 낮아지면서 1위 자리를 내줬고 1인당 GDP는 OECD 국가 중 23위를 기록했다.
OECD가 8일 발표한 '2008년 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005년 2354시간에서 2006년 2357시간으로 늘어났다. 순위는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OECD 평균 근로시간은 1777시간에 불과했다. 노동시간당 GPD 증가율과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각각 3.4%(3위), 4.6%(4위)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63.8%로 낮은 편(20위)이었고 자영업자 비중(32.8%)은 4위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실업률(27위), 장기실업자 비중(29위), 파트파임 취업자 비중(24위)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근로시간은 가장 길지만 보건지출(26위), 문화여가비 지출비중(27위), 자동차 사고건수(2위), 영아 사망률(9위)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는 다소 미흡했다.
GDP대비 투자율은 29.3%에서 29.0%로 낮아져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설비투자는 9.0%에서 8.9%로, 주택건설투자는 5.8%에서 5.6%로 각각 낮아졌다.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2만1342달러에서 2만3038달러로 증가했지만 순위(23위)는 동일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26개 대상국가 중 21위를 차지했다.
경제성장률은 4.2%에서 5.0%로 높아졌지만 순위(7위)는 그대로였다. GDP 대비 수출입 비중인 교역규모는 12위로 전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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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수준(78)은 OECD 평균(100)보다 낮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비교적 높았다. 2000년을 100으로 했을 때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0.5로 9위를 기록했다.
GDP대비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액은 7.2%로 3위를 기록했다. 이중 민간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은 2.8%로 1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여성 한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1.08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인구증가율은 0.33%로 전년(0.21%)보다 상승해 순위도 19위로 올라갔다.
국방비 등 질서유지관련 지출비중(4.3%)은 3위로 높은 반면 사회복지관련 지출비중(5.7%)은 28위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