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미국은 우리의 유일 동맹국"

李대통령 "미국은 우리의 유일 동맹국"

워싱턴=송기용 기자
2008.04.18 08:59

미 국회의사당 찾아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 개최

미국 방문 3일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미국 상원과 하원 지도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우리 정부의 한·미 동맹관계 강화 의지와 북한 핵문제, 대북 정책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미국은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이자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동으로 추구하는 동반자"라고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전통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신뢰기반을 확고히 하고, 공동의 가치와 전략적 이해목표에 기초해 한·미 동맹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가 북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고, 한·미공조를 기반으로 6자회담을 통해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설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FTA 체결, 지역적·범 세계적 차원의 협력 등 동맹관계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게 필요하다"며 "한·미 FTA가 경제뿐 아니라 양국 관계 전반을 강화시키는 전략적 측면도 있는 만큼 조속한 비준과 발효를 위해 하원 지도부가 관심과 지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상·하원 의원들은 "한국 정부의 한·미 동맹강화 의지에 공감하고 양국간 동맹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북아 국제정세 및 세계적 이슈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미 국회의사당에서 이뤄진 하원간담회에는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10여명의 의원이,상원 간담회에는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 조셉 바이든 외교위원장, 맥스 보커스 재무위원장 등 10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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