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은행인 아메리카은행(BOA)이 올해 제시한 20% 이익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택 관련 대출의 손실과 신용카드 부문의 영업도 저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가 14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BOA의 실적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9명이 올해 실적 추정치를 낮추거나 같다고 답했다. 컨센서스는 지난 1월22일 추정치보다 28% 감소한 주당 3.16달러였다.
당시 이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인 케네스 루이스는 올해 실적이 주당 4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매릴랜드의 셰비 체이스에 위치한 힐 타운센드 캐피탈의 겔 타운젠드 대표는 "CEO들은 종종 시장에 맞서기 위해 다소 과감한 전망을 하곤 한다"며 "그러나 이는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BOA는 21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3분기 연속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KBW의 제퍼슨 해럴슨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 35억달러의 상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예대마진이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해럴슨은 덧붙였다. 그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주당 2.8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