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1라운드, 롯데 전 부문서 '勝'

롯데-신세계 1라운드, 롯데 전 부문서 '勝'

박희진 기자
2008.04.25 16:30

1분기 총매출-순매출-영업이익 모두 롯데쇼핑, 신세계 눌러

올해 첫 성적표인 1분기 실적에서롯데쇼핑(102,100원 ▼11,400 -10.04%)신세계(320,500원 ▼23,500 -6.83%)를 따돌리고 ‘유통 최강’ 자리를 차지했다.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은 총매출, 순매출, 영업이익 모두 신세계를 압도해 유통 1위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롯데쇼핑의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2조7054억원으로 신세계의 1분기 총매출액 2조6791억원보다 263억원 많았다. 총매출액 증가율도 롯데가 11.4%로 신세계의 9.8%보다 1.6%p 높았다.

총매출에서 상품 에누리, 반환품, 백화점 입점업체 판매상품의 원가(특정매입 원가) 등을 제외한 매출(순매출)면에서도 롯데쇼핑이 신세계보다 우위를 점했다.

롯데쇼핑의 순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2조60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8% 신장한 신세계의 순매출 2조2235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역시 롯데쇼핑이 2052억원, 신세계가 1991억원을 기록해 롯데쇼핑이 우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률도 롯데쇼핑이 7.58%로 7.43%를 기록한 신세계를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의 구매고객수와 객단가가 전년대비 3% 이상 증가하는 등 백화점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할인점 매출도 전년대비 12.3% 신장하는 등 뚜렷한 실적 증가세를 보이면서 1분기 매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도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전반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양호한 결과로 평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1987억원이었는데 실제 결과는 이보다 60억원 이상 높은 2052억원으로 나왔다”며 “세전 이익도 예상치 2747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식 신세계부장은 “아직 롯데 실적을 보지 못해 할 말이 없다”며 “타사 실적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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