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사례로 한국인 유전적 취약성 판단할 수 없다"

"백인 사례로 한국인 유전적 취약성 판단할 수 없다"

최은미 기자
2008.05.06 16:53

<6일 미국산 쇠고기 관련 정부 합동 2차 기자회견>

- M/M형 유전자가 광우병 위험요인인 것은 맞나?

▶(김윤중 한림대 교수) 영국 백인사회에서 발생한 빈도수를 가지고 추정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이 근거가 될 순 없다. M/M형 유전자타입이 광우병에 위험요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백인종에 한해서다. M/M형이 백인에서는 위험한 것 맞지만 한국인에 대해 맞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일례로 파킨슨병의 경우 백인종에서는 유전자 중 H1 배체형이 높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등 황인종은 H1 비율이 상당하다. 그런논리라면 우리나라 등 황인종은 파킨슨병이 많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파킨슨병 발생율에 있어 인종적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결국 하나의 유전자가 특정질환에 대한 감수성, 또는 발생율에서 차이를 보이는지는 신중하고 정확한 연구결과를 통해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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