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아래로 방향..HP-은행주↓

뉴욕증시, 아래로 방향..HP-은행주↓

유일한 기자
2008.05.13 23:25

금, 구리 가격 약세에 관련주도 조정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휴렛 팩커드의 EDS 인수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은 가운데 원자재주의 하락이 커지고 있다. 은행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자동차를 제외한 4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며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매물이 증가하는 흐름이다.

13일 현지시간 10시 10분 현재 다우지수는 0.3% 하락한 1만2836을, 나스닥지수는 0.25% 떨어진 2482.34를, S&P500지수는 0.21% 내린 1400.62를 각각 나타냈다.

HP는 이날 EDS를 139억달러에 사겠다고 밝혔다. 이는 EDS 종가에 33%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이 제기되고 있다. HP는 또 4월말로 끝나는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제시했지만 3분기 매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HP 주가는 이날 5% 안팎 급락하며 4년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금과 구리 가격이 하락하자 '프리포트-맥모란 코퍼&구리' 그리고 '뉴몬트 광산' 등의 주가가 급락했다.

모간스탠리와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주들은 애널리스트의 경고로 조정받았다. 전날 씨티그룹을 팔아라며 혹평한 오펜하이머의 휘트니 메리디스 애널리스트는 이번에는 투자은행들이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주가 하락하며 "정상까지는 멀었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조명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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