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6일연속 하락세 지속

[유럽마감]6일연속 하락세 지속

김경환 기자
2008.06.12 00:59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6일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이다.

이날 증시 하락은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금융권 기업들의 실적은 물론 경기 둔화도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의 주가는 8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 은행은 이날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미아 웰스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인 리처드 스콧은 "은행들은 시장 상황 악화의 핵심에 있다"면서 "현 상황은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며, 이 경우 금융권 추가 상각 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에 유럽의 금리 인상 역시 가시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뉴스타 자산운용의 에드워드 콜린스는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기 때문에 곧 금리도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8%(104.00포인트) 떨어진 5723.3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2.10%(100.17포인트) 하락한 4660.91을 나타냈다.

독일 DAX30지수도 전날보다 1.78%(120.84포인트) 내린 6650.2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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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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