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7월 물가상승률이 1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경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물가 압력때문에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는 어려울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2년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하지만 이날 별도로 발표된 6월 유로존 실업률은 7.3%로, 전문가 예상치 7.2%를 웃돌아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을 2%내로 억제한다는 유럽중앙은행의 방침상 내달 3일 기준금리를 7년래 최고치인 4.25%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