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1불 버거' 이젠 못먹나

맥도날드 '1불 버거' 이젠 못먹나

김유림 기자
2008.08.04 15:02

소고기ㆍ치즈ㆍ빵값 상승으로 가격인상 불가피 '고민'

▲ 맥도날드의 더블치즈버거
▲ 맥도날드의 더블치즈버거

물가 상승으로 맥도날드의 1달러 메뉴가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맥도날드가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던 1달러짜리 '더블 치즈 버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고 4일 보도했다. 더블 치즈 버거는 소고기 패티와 치즈가 두 장씩 들어가 있는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메뉴.

맥도날드는 그러나 소고기와 치즈, 빵 가격이 모두 오르자 '더블 치즈 버거'를 1달러에 파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판단, 메뉴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먼저 가격은 유지하는 대신 치즈를 한장만 쓰고 이름을 '더블 햄버거 위드 치즈(double hamburger with cheese)'로 바꾸는 방법과 치즈를 아예 빼 버리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다.

현재도 일부 매장은 더블 치즈버거를 1달러에 팔지 않고 1.09~1.19달러 선에서 가격을 올려 판매하고 있다.

1달러짜리 더블 치즈 버거는 지난 2003년 경기 불황을 타고 출시돼 인기를 끌었고 맥도날드를 살린 대표 메뉴가 됐다.

맥도날드는 1달러 메뉴 조정 외에도 1.3~2달러 사이의 중간 메뉴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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