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입주시작, 인구이동 늘었다

재건축 입주시작, 인구이동 늘었다

이학렬 기자
2008.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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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

-2분기 이동 223.2만명, 5.9% 증가

-수도권내 이동자 비중 51.5%로 2000년이후 최고

-수도권 집중 강도 약화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올해 2분기중 인구이동이 늘었다. 또 수도권으로의 전입초과가 줄면서 인구집중의 강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08년 2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223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2만4000명(5.9%) 증가했다.

2분기 총인구이동은 △2004년 204만4000명 △2005년 220만명 △2006년 226만2000명으로 증가하다 2007년 210만8000명으로 감소한 이후 올해 다시 늘었다.

통계청은 "1분기에 비해 건설이나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이동이 늘어난 것은 뉴타운 등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입주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방증하듯이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많은 수도권내 이동자가 총이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2000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명의 전입초과를 보였으나 지난해보다 6000명 감소했다. 수도권의 전입초과는 2002년 4만1000명으로 정점을 보인 이후 6년째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은 여전히 진행중이나 강도는 완화되고 있는 셈이다.

시도별로는 경기(3만명), 인천(6000명), 경남(4000명) 등 7개 시도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았다. 반면 서울(-2만5000명), 부산(-9000명), 경북(-4000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이 더 많았다.

전국 232개 시군구 중에서 86개 시군구는 전입초과, 145개 시군구는 전출초과를 보였다. 서울 중랑구는 유일하게 전출입이 같았다.

경기 화성시(1만3648명), 인천 남동구(6689명), 경기 김포시(6337명) 등은 신규아파트 입주 등으로 전입이 전출을 압도했다. 반면 서울 성동구(-5111명), 서울 서대문구(-4754명), 경기 성남시(-4675명) 등은 재개발 관련 전출 등으로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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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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