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진실 괴담' 최초 유포자 못찾아

경찰, '최진실 괴담' 최초 유포자 못찾아

류철호 기자
2008.10.07 11:41

톱 탤런트 최진실(40)씨 자살과 관련한 '사채설 괴담'의 유통 경로를 수사 중인 경찰은 루머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7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메신저를 이용해 동료직원에게 괴담을 유포한 모 증권사 직원 A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괴담을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A씨는 경찰에서 "메신저를 통해 괴담을 받았는데 누가 전달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 저장내용을 복구해 확인 작업을 벌였으나 관련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메신저 회사 서버에 대화 내용이 저장돼 있지 않은데다 관련자들도 유포 경위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더 이상 추적할 방법이 없는 상태"라며 "괴담을 유포한 사실이 확인된 4명을 조사하는 선에서 괴담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6일 최씨의 자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25억 사채설' 유포자들을 추적해 전원 사법 처리키로 하고 괴담 유포에 이용된 메신저 회사 서버를 압수수색했으나 필요한 수사 자료를 얻지 못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