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노바티스, 亞백혈병연구 협약

가톨릭의대-노바티스, 亞백혈병연구 협약

최은미 기자
2008.10.22 14:08

가톨릭 의대는 22일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와 백혈병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한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협력체(ACSA)' 공동사무소를 설치키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분자의학연구소에 설치될 이 공동사무소는 아시아 11개국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 및 치료현황을 파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구다. 노바티스는 이미 동일한 연구 협력체를 2007년 유럽에 설치,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공동사무소 설치부터 향후 5년간의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톨릭의대와 함께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등록소도 구축하며, 아시아지역 백혈병 암유전자 양 측정 및 내성돌연변이 검사의 국제표준화연구도 추진한다. 분자유전학검사 표준화교육프로그램 실시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협력체의 한국 유치는 김동욱 가톨릭의대 분자의학연구소장이 2005년 아시아 11개국 대표 혈액학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이뤄진 것이다.

분자의학연구소는 그간 공동연구 프로토콜은 물론 암 유전자의 분자유전학적 진단법을 표준화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해왔다. 연구결과의 수집과 공유를 위한 환자데이터관리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구축,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아태종양학 전문가회의(Asia-Pacific Oncology Summit Meeting)'에서시연하기도 했다.

김인경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가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인류의 건강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바티스의 암 공동연구 파트너로서 교류가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야거 노바티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 지원과 공동 개발사업으로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가 크게 발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톨릭대는 지난 2005년 노바티스와 국제중앙연구소 지정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분자의학연구소는 전세계 4대 (미국, 호주, 이탈리아, 한국) 백혈병 연구소로 지정돼 아시아 지역의 연구 검체를 분석, 미국 FDA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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