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욕설 파문'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유 장관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국감장에서 취재진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지 하루 지난 25일 문광부 홈페이지, 다음 아고라, 각종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유 장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유 장관은 24일 국회 문방위 국감장에서 여야 의원들의 논박으로 인해 정회가 선언되자 자신을 촬영하는 기자들을 향해 "사진 찍지마. XX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XX 찍지마"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이 같은 욕설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유 장관에 대한 비난과 항의성 글이 쏟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는 이날 하루에만 300개가 넘는 댓글이 쏟아졌다. 문광부 홈페이지의 '나도 한마디' 코너를 통해 한 국민은 "유인촌 장관의 미니홈피 메인에 '품격있는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있다"며 "그 어떤 모습에서 품격을 찾아볼 수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가뜩이나 최근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호화 원정' 논란으로 국고 낭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유 장관의 이번 부적절한 발언까지 도마 위에 오르며 국민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네티즌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2675명이 서명했다.
네티즌들은 "공직자가 공개석상에서 안하무인식 막말을 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와 다름없다. 자진사퇴안하면 강제로라도 사퇴시켜야한다. 국회모독, 국민모독이다"라며 유 장관을 맹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