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0일 진행성 유방암치료제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를 다음달 1일부터 국내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파슬로덱스는 종양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성 유방암을 치료한다. 이전에 호르몬 치료를 받은 후 질병이 진행된 여성을 파슬로덱스로 치료한 결과 35.1%에서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유방암환자들은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억제제 등 호르몬요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호르몬요법을 적용한 후에도 질병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고통과 전신부작용이 따르는 화학요법밖에 선택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파슬로덱스는 1달에 1번, 250mg 근육 내에 주사하는 주사제로 현재 미국, 유럽 등 37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 출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놀바덱스(성분명 타목시펜)와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 등 유방암 항호르몬 단계별 치료제를 모두 갖추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