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 기대, 차이나모바일 등 주목
세계 주요 이머징마켓 투자자들이 내년 중국 증시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PFR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이머징마켓 투자자들은 지난달 현재 630억달러를 이머징마켓 증시에 투자했으며 이중 15%가 중국에 집중됐다. 이는 13년래 최고 수준으로 한국, 브라질, 대만 증시 투자액을 모두 웃도는 규모다.
템플턴자산운용, 슈로더투신운용, 블랙록 등 주요 투자자들은 특히 중국 증시 투자 확대를 공언하고 있다.
MCSI중국지수는 올해 연초 대비 53% 하락했다. 하지만 이머징마켓 투자자들은 내년 중국 증시가 세계 최고 투자처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4조위안(584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혜주로는 차이나모바일과 선화에너지 등을 지목했다.
이들이 20년래 최악의 성장률에도 불구, 중국 경제를 낙관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중국이 세계 최고 외환보유국이라는 점이다. 중국의 현 외환보유액은 1조9000억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