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빅3' 자동차, 지난달 생산 최대 30% 급감

日 '빅3' 자동차, 지난달 생산 최대 30% 급감

홍혜영 기자
2008.12.24 15:02

토요타, 27%↓ '20년래 최대폭 감소'

일본 자동차업계 '빅3'인 토요타와 혼다, 닛산 자동차의 지난달 생산량이 최대 30% 넘게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토요타는 11월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 감소한 58만9505대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내 생산은 55%나 급감했다. 토요타 측은 "지난달 생산량은 최근 20년래 최대폭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혼다는 10% 감소한 32만6176대를, 닛산은 34% 줄어든 22만2212대를 기록했다.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전 세계 경기 침체로 올해 이익이 크게 줄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22일 71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지난주 올해 이익 전망치를 62%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의 야마키 주니치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시장은 특히 지난 10월 이후 모든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위축돼 왔다"며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 대출을 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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