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전운에 국내 정유업계도 '긴장'

중동발 전운에 국내 정유업계도 '긴장'

김경미 MTN 기자
2008.12.30 16:33

< 앵커멘트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전쟁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 상승으로 국내 정유업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제 유가가 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김동섭 소장의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일목균형표 강의 동영상

전 세계 석유 수요의 3분의 1을 책임지는 중동의 기름밭이 위태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면전을 선언한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2.31달러 오른 배럴당 40.02달러에 거래됐으며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2.03달러 오른 40.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정유 업계는 당장 수급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강태화 /GS칼텍스 차장

"중동전 발발 가능성에 관한 이유 때문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추세라서 원유 도입 단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원유 공급에 대한 차질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원유 구입에 지난해보다 많은 비용을 쏟았던 정유사에게 원유도입 단가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SK에너지는 올해 3분기까지 25조1342억원을 원유 도입액으로 지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 이상 늘어난 금액입니다.

GS칼텍스도 지난해보다 80억달러 가량 많은 190억달러를 원유 도입 비용으로 썼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인 요인이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과거 중동까지 전쟁이 확산돼 원유수입 금지조치까지 이어졌던 최악의 상황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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