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뉴욕증시가 하락폭을 키웠다가 결국엔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 흐름의 중심은 무엇으로 보나?
오바마에 대한 기대감과 악화된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 바로 이것입니다. 오늘도 기대감과 우려감이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경기부양책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가 수 년 동안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의회를 압박했습니다.
대규모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을 조속히 시행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의회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오바마 경기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저가 매수세와 합세하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내성을 키워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베어마켓으로 보고 있지만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은 언제라도 랠리로 변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월마트의 실적이 전면에 부각됐습니다. 그동안 잘 버텨왔던 월마트까지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것은 시장에 큰 부담이 됐습니다. 소비를 줄이면서 월마트같은 저가로 몰리던 소비자들마저 지출을 줄였다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소비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습니다. 월마트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월마트에 대한 우려감을 오바마 경기부양책이 선방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7.24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과 S & pP 500지수는 상승으로 반전했습니다. 나스닥은 17.95포인트, 1.12%나 올랐습니다.
[질문2]내일 뉴욕증시의 변수는 무엇으로 보나?
아무래도 가장 큰 변수는 실업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6.7%였지만 지난 12월의 실업률은 7.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업률 7%는 지난 15년이후 최고의 수치가 됩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올 연말의 경우 10%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도 많습니다. 또 비농업부분 신규일자리가 어느정도 줄어들었는지도 주목 됩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의 금융 여건에 관한 연설도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3]전망은 어둡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분위기도 여전히 있죠?
그렇습니다. 한 유명한 경제 전문가는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이 실물 경제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가 만천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변동성은 올 한 해 동안 계속 이어지겠지만 신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증시의 기조까지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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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전문가들은 경제지표에 대한 악재는 이미 상당부분 예상됐고 이미 시장에 반영된 부분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투자자들이 패닉에는 빠지지 않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줄어들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