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쿨 외 다양한 사업 필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정부의 녹색뉴딜 사업 가운데 교육분야 사업을 더 확장시킨 '교육 뉴딜'을 제안했다.
교총은 이날 '교육 녹색-뉴딜 정책' 제안서를 통해 '그린 스쿨' 사업 외에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6일 녹색뉴딜 사업을 발표하면서 2012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낙후교실 교체 △학교내 연못 조성 △에너지절약형 창호 교체 △친환경 조명기기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그린스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그린스쿨 사업으로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교총은 그린스쿨 외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교육과정 다양화 △교육격차 해소 △교무행정 지원 등 '교육뉴딜'을 통해 추가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낡은 급식시설을 교체하고 다목적 교실 등 교육과정 다양화 시설을 갖추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것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기초학력 미달 학교에 보조강사를 배치하고 교사 잡무 경감을 위한 교무행정 지원 인력을 채용할 것도 제안했다.
아울러 올해 교원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해 줄 것도 요청했다. 정부는 최근 3년간 평균 6853명의 교원을 늘렸지만 올해는 경제사정 등을 감안해 정원 동결 방침을 결정했다.
이원희 교총 회장은 "교육분야 투자는 경제유발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가경쟁력 확보를 가져온다"며 "특히 교원정원 확보는 교대, 사대 학생의 취업은 물론 공교육 여건개선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동결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