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지수선물이 급상승했다. 프로그램 매수 유입도 활발했다.
28일 코스피지수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9.30포인트 급등한 15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저항선인 150일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인 150.87을 동시에 뚫고 올랐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639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0계약, 505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사자'는 신규 매수가 아닌 기존 매도 포지션의 환매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장중 미결제약정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고, 마감 기준으로 1300계약 감소했기 때문.
이 때문에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에 비해 베이시스 흐름은 저조했다. 지난 주 장중 백워데이션으로 밀린 데 반해 개선된 것이 사실이지만 0.50~0.80에서 등락하는 데 그친 것. 이날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46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4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차익거래로 2750억원, 비차익거래로 128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선물이 강한 저항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이 교차하는 150을 강하게 뚫고 오른 것은 상당히 의미를 둘 만한 일이지만 안착 여부를 자신하기는 이르다"며 "외국인의 매수가 신규 매수가 아닌 환매수 성격이 짙어 베이시스 수준이나 차익거래 매수 규모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