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는 외국인의 방향성 없는 매매에 차익거래도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선물 역시 장중 저가와 고가가 6포인트 가까이 벌어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35포인트 오른 15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선물은 148 아래로 밀렸다 다시 154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이는 등 방향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장중 매수우위로 전환, 1600계약 이상 사들였으나 다시 대량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2074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고, 개인도 1388계약 팔았다. 기관이 3466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미결제약정이 6000계약 이상 크게 늘어났다 마감 기준으로 999계약 감소, 투자자들이 신규 포지션을 설정했다가 마감 전 청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베이시스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기도 했던 베이시스는 외국인 매수에 0.50 내외까지 상승했으나 마감 기준으로 0.08을 나타냈다.
외국인의 변덕스러운 매매에 따라 프로그램도 장중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개장 후 베이시스 악화로 매물을 쏟아내던 차익거래는 외국인 매수를 배경으로 500억원 가량 매수 유입이 이뤄졌으나 1060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비차익거래에서는 110억원 순매수가 유입, 프로그램은 총 95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