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은행 엄격한 규제 받아들여야"

골드만삭스 "은행 엄격한 규제 받아들여야"

김경환 기자
2009.02.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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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은행들이 보다 엄격한 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분석한 FT 기고문을 통해 은행들이 보다 엄격한 회계 기준을 도입하고 더 많은 권한을 위험관리부서에 부여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와 함께 블랭크페인은 복잡성에서 부터 위험관리 부문을 신용평가기업에 아웃소싱하는 등 7가지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위험 관리자들은 다른 생산 부문의 경영진들과 최소한 동등한 지위를 가져야 한다"면서 "경영진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험 관리자들의 견해가 채택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랭크페인은 은행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산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을 실패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많은 금융기업들이 적절하게 자산 가치를 반영했다면 지금과 같은 위기에서도 위험에 대해 더 나은 위치를 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랭크페인은 규제 당국간의 전세계적인 협력을 포함한 중앙 정부 차원의 규제 강화만이 금융산업 표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지펀드 등 비은행 금융기업에 대해서는 "모든 자본 도구는 금융시스템의 원활한 기능과 위기 발생시 규제 정도에 따라 성과도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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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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