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단기적인 투자 매력 높다

보험주, 단기적인 투자 매력 높다

김주연 기자
2009.02.10 11:23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 오늘도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들어봤는데요, 먼저 주제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10일로 연기된 미국의 금융구제안 발표와 경기 부양안 상원 표결, 현재 시장에는 이 같은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재료가 현실화 되고 난 이후 시장 움직임은 어떨지 그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어제까지 9 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팔자세를 더 강하게 보였습니다. 재료도 재료지만 수급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국내 증시, 향후 수급 전망은 어떤지도 들어봤습니다.

어제는 그간 많이 올랐던 반도체나 자동차주가 조정을 받았고 반면 건설주와 금융주는 금리 인하 등 정책적 기대감에 강세였는데요, 이렇게 오르는 업종주에 대한 접근, 어떻게 해 보는게 좋을지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현재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이자 포커스인 미 경기부양안은 상원표결이 눈 앞이고, 금융구제안도 발표 시기의 저울질에 들어갔습니다. 향후 증시에 미칠 영향을 쉽게 단정지을 수 없는 가운데, 향후 시장흐름은 어떻게 전망하던가요?

김주연// 네, 흔히 기대하고 있던 재료가 현실화되면 시장은 내림세를 보이곤 하는데요,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의 경기 부양안 상원 표결, 그리고 금융 구제안 발표가 가시화될 경우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그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먼저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정책이 현실화된다 해도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는 유효할 것이라며 주택과 거시 경제 지표도 월간 단위로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증시는 추가상승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전망하셨습니다.

외국인 매수세 역시 당분간 지속될 수 있겠지만 국내 기업들의 구조조정 이슈가 남아있고 연간 경기 지표의 개선은 아직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니만큼 1200선 안착은 여전히 힘들다고 본다며, 저점을 높이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이미 확정적으로 시장에 반영된 재료라고 여겨지는 경기부양안보다는 금융구제안이 중요하다며 구제안이 나왔을 경우 미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국내 증시의 경우 1200선 안착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는 의견 전해주셨는데요, 1200선까지 지수가 상승세를 이을 수는 있겠지만 기업실적 문제 등이 여전한 상황이니만큼 리스크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장철/ 외국인들이 9일째 사자에 나서는 반면 기관은 박스권내에서 밴드플레이를 하며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수급은 어떻게 보던가요?

김주연// 네, 수급도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룐데요, 시장 메이저라고 하죠? 외국인과 기관의 향후 수급 전망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기관의 보수적인 대응은 이미 지난 연말부터 이어졌던 부분이고, 외국인 순매수가 의미 있게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의견을 전해주셨는데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수급보다는 경기 상황과 기업 실적 악화 정도가 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호적인 수급 상황에서도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다면 그 하락을 크게 방어하긴 힘들 것이란 전망 해 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국내에서는 연기금 외에 자금 여력을 가진 곳이 없고 1200 이상에서는 지수가 상승할 때 마다 투신권에 대한 환매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 투신권으로의 의미 있는 자금 유입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전일 건설주들이 금리 인하와 정책 기대에 강세를 보였고요. 은행주들 또한 무디스 악재로 급등세가 꺾였지만 대부분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장을 마쳤는데요. 어제 시장을 주도한 건설주와 금융주엔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요?

김주연// 네,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거래가 시작된 어제 시장에서는 건설주, 또 금융주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에 선방했는데요, 업종별 접근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건설주의 경우 부도 우려가 해소되면서 1차적인 상승을 했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가 지금보다 악화되지 않거나 개선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어야 추가적인 상승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는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현재로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볼 수도 없는만큼 시장 상승 이후 박스권 매매로 대응해 볼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은행주 역시 구조조정 이슈, 또 추가 충당금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손실규모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2분기 전까지는 박스권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건설주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12일 금통위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된다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본다는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밸류에이션과 자통법 모멘텀이 소멸된 증권주, 또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한 은행주보다 그간 상승에서 소외됐던데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는 보험주가 단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는 의견도 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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