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팜텍 소액주주, IPO 앞두고 "전자투표 도입·거래소 출신 감사 선임" 제안

라이트팜텍 소액주주, IPO 앞두고 "전자투표 도입·거래소 출신 감사 선임" 제안

김창현 기자
2026.02.12 08:43

의약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비상장 기업 라이트팜텍 소액주주들이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전자투표제 도입과 한국거래소 심사역 출신 감사 선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머스크14호투자조합 외 소액주주 일동은 김철주 라이트팜텍 대표이사에게 전자투표제 도입과 상근감사 선임 등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서를 지난 10일 내용증명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에 참여한 주주들 지분 합계는 3.67%로 주주제안권 행사요건인 3% 이상을 충족했다.

소액주주들이 내건 제1호 의안은 전자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이다. 지난해 말 기준 라이트팜텍 주주 숫자가 820여명으로 비상장사임에도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수 주주가 원활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소액주주들은 "전자투표 도입이 향후 IPO 심사 과정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부문의 가산점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2호 의안으로는 정선영 상근감사 선임을 제안했다. 정선영씨는 한국거래소 상장심사부 출신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심사 업무를 다년간 수행해온 이력을 가지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한국거래소 심사역 출신 인사를 감사로 선임해 상장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향후 IPO를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이트팜텍은 2015년 안과사업부를 신설하고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 마이오가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근시진행억제제 임상 3상을 마치고 현재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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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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