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 세 가지 주제를 통해서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자세히 확인 해보겠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지난 밤, 미국에서는 금융 구제안 발표와 경기 부양책 상원 통과라는 정책 이벤트가 있었지만 증시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빠진 금융 구제안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경기 부양책 최종안의 통과에 대한 불안감을 앞세우며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락세였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오늘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 상황은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다우지수는 간밤 정책 이벤트에 대한 실망감으로 4거래일만에 다시 8000선을 내줬습니다. 국내 증시는 오늘도 숨고르기를 이어갈지 그 의견 들어봤습니다.
이번 주 들어 국내외 증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미국의 정책적 이슈들은 이렇게 실망감으로 시장에 돌아오면서 일단 그 기대감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이후 시장에서는 어떤 부분들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을지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미 정책이 공개된 이후, 이를 반영한 외국인 매매가 어떻게 변할 것이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어제 열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외국인 수급에 대한 시각은 어떻던가요?
김주연// 네, 외국인이 9 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매수세를 접고 어제 시장에서는 10 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시장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간밤 미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오늘 외국인 수급은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그간 이어지던 외국인의 급격한 매수세는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지만 작년 급격히 줄었던 외국인의 지분율 추이, 또 그에 비해 상대적인 중요성을 갖는 국내 증시의 위치를 고려 해본다면, 강한 매도세 역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올 한 해 외국인 수급 상황, 긍정적인 편이란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어제 외국인 매도는 영국계 특정 펀드의 청산 물량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주춤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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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 시장에서 기대했던 정책과의 차이가 생기며 새벽 미증시의 반응은, 싸늘했는데요. 그 동안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국내증시의 반응은 어떠할까요. 의견 정리해 주시죠.
김주연// 네, 간밤 발표된 금융 구제안에는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과 운영 방식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상원을 통과한 경기 부양 법안 역시 기대보다 그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장의 실망감을 샀는데요, 380포인트 넘게 하락한 다우지수를 포함해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4%대 낙폭을 기록하며 어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동안 글로벌 증시에 비해 선방해 왔던 국내 증시 오늘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지 펀드매니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먼저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오늘은 그 동안 누적된 가격 부담에 따른 이익 실현 물량과 프로그램의 매도 전환이 일시에 나올 수 있다며 1100 중반선까지의 지수 하락 가능성은 열어 둬야 한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1100선에서 1250선까지의 박스권 전망은 유효하다고 본다는 전망도 덧붙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간밤 뉴욕 증시 급락을 통해, 기대감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상승세를 유지하긴 이른 상황이란 점을 확인 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향후 국내 증시 역시 1000선이 깨지는 정도의 급격한 가격 조정은 없겠지만 기간을 두고 이뤄지는 조정은 예상해 볼 수 있다며 지수 조정시에는 매수에 나서기 보다, 리스크 관리 쪽으로 무게를 좀 더 싣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장철/ 그 간 기대해 왔던 미국의 정책재료가 소멸되었습니다. 발표된 이후, 시장의 관심은 어디로 모아질까요. 향후 시장 관전포인트에 대한 시각, 전해 주시죠.
김주연// 네, 최근 가장 큰 재료였던 미국의 정책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향후 시장은 어떤 부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지 궁금한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간밤 제시된 금융 구제안은 이제껏 기대됐던 안들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정책이라며 이후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보완돼 나가는지, 그리고 보완된 금융 구제안에 대해 시장은 어떤 식으로 신뢰를 회복 시켜 나가는지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향후 시장에서도 역시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유지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환율과 CDS 스프레드, 또 반도체와 BDI, 철강과 원유 등 기초소재들의 가격 움직임도 눈여겨 보라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