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p 인하..2% 사상 최저

한은, 기준금리 0.5%p 인하..2% 사상 최저

오상연 기자
2009.02.12 17:09

< 앵커멘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0.5%p 인하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밉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로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총액한도대출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한 1.25%로 조정했습니다.

기준금리 2%는 사상 최저치로 지난 해 10월 이후 연이은 금리 인하에 따라 총 3.75%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

속도 조절론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0.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유는 실물경제 침체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1월 취업자 수는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0만명 이상 감소하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경제 성장률은 -3.4%에 그쳤고, 수출은 올해 1월 전년 같은 달보다 33%가 감소했습니다.//

수출, 소비와 투자의 급격한 감소로 앞으로의 경제성장률이 하향될 가능성도 염두에 뒀습니다.

[인터뷰]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경제활동 수준이 워낙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그런 것부터 출발점을 본다면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27:03~27:38)

전문가들은 이번 인하폭이 적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이승훈 삼성선물 과장 :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하락을 하면서 국가경제가 디플레이션 위험에 빠져있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20:21~20:27 )앞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인하를 하되 속도를 늦추고 1%선까지 인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0:42~20:52)

한은 측은 앞으로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지만 유동성 함정 우려를 키울 수 있는 1%대 금리를 앞두고는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TN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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