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50bp 인하한 어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27bp 급락한 연2.65%로 집계됐습니다. 기준 금리 인하에 머니마켓펀드(MMF)의 불같은 매수도 가세했습니다.
이에따라 최근들어 CD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마지막주 평균 7.67%(3개월만기, 최저 금리 6.92%, 최고 8.42%)이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음주에는 4.15%(최저 3.4%, 최고 4.9%)로 낮아지게 됩니다. 3개월 보름만에 352bp가 하락하게 되는 겁니다.
변동형 대출을 받은 주택보유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작년 10월에는 매달 63만9000원 정도를 내야했지만 이제는 34만5000원만 내면 됩니다. 30만원 가까이나 줄어든 겁니다.
이기간 3년만기 고정 금리(최저 기준)는 8.51%에서 6.07%로 250bp 가량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한은의 기준 금리인하에 따라 변동형 금리를 택한 주택 구입자들이 더 큰 혜택을 입은 겁니다.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함에 따라 주택 가격 하락 압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주택시장이 바닥을 확인했다고 단정하기엔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