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뉴욕증시, 당장 내일(17일)은 어떤 변수가 있습니까?
- 미국인들은 굿뉴스 앤 배드뉴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바로 내일이 굿뉴스 배드뉴스가 명확하게 있는 날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소식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월요일은 연방공휴일로 휴장이었기 때문에 정부가 수요일 발표하겠다고 하는 주택차압방지대책에 큰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수요일 발표 예정입니다만 내일 시장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한 기준을 통과한 대출자들에게 페이먼트의 부담, 매달 내야 하는 부담을 줄어주겠다는 방안입니다.
주택시장 안정이 경기침체뿐 아니라 금융기관 부실 자산의 핵심 진원지이기 때문입니다. 차압사태를 막지 못하면 금융기관의 구제는 사실상 어려운 사태까지 간다. 금융기관의 연쇄 파산을 막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까지 간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차압방지안들이 그동안 몇 차례 발표됐지만 실효를 거두지를 못했습니다. 실제 월상환금이 줄어드는, 해당하는 경우가 5%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요일 발표되는 대책이 주택시장 안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이곳에서는 큰 관심입니다.
질문 2 >> 나쁜 소식은 어떤 것인가?
- 네 바로 내일 17일은 자동차 업체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는 마감시한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솔직히 파산이냐 아니면 추가 지원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중대 기로에 돌입하게 되는 그런 날입니다. 정부가 만족해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에 노조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추가 지원까지 가기에는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또 당초 자동차 산업을 총괄하는 짜르라는 총책임자를 신설하려던 안을 바꿔 국가경제위원회 등 관련 부서들이 모여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다각도의 심도 깊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회생 가능성이 낮고 노조까지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지원은 물 건너갔다, 파산시킨 이후 새로운 자동차 산업을 재편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파산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질문 3>> 경기부양책도 백악관에서 서명하지 않고 덴버에서 하기로 했다는데 왜 그런겁니까?
- 오바마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행위로 보입니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비상시국에서 경기를 부양하는 법안조차 당파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의회보다는 국민을 직접 설득하고 설명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중입니다. 또 덴버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동 하나 하나에 비장함까지 배어 있어 보입니다. 내일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법안에 최종 서명한 이후의 미국 경제, 이제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