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이군경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오수)는 25일 서울 여의도 상이군경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수사관 5∼6명을 상이군경회 사무실로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상이군경회 간부와 위탁업체 임직원이 서로 짜고 거래내용을 누락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의 공금을 횡령하고 세금을 포탈한 정황을 포착, 지난 20일 상이군경회 위탁업체인 D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한전 폐전압기 판매사업과 관련해 상이군경회 측이 위탁업체들에게 사업권을 받도록 도와준 뒤 대가로 금품을 받고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거액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상이군경회 사무실과 위탁업체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