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수출용 국내 시판

아랍권 부호를 겨냥해 수출용으로 개발한 고가의 커피잔 세트가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도자기는 컵 표면에 금을 입히고 컵받침을 보석으로 장식한 커피잔 '프라우나 크리스탈 다이아나'를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컵과 컵받침 1개씩 25만2000원, 2쌍이 들어간 1세트는 50여만원으로 국내 브랜드로는 가장 비싸다.
'프라우나'는 한국도자기의 고급 식기 브랜드다. 한국도자기는 지난해 해외영업을 강화, 하반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에 프라우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중동시장을 면밀히 살펴본 해외영업부는 이 지역 부호들이 금붙이를 비롯해 화려한 보석류를 특히 좋아하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신제품 개발에 착수, 금과 보석으로 장식한 프리미엄급 커피잔을 만들어 '크리스탈 다이아나'라고 이름 붙였다. 중동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인 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부터 중동에 수출됐으며 지난 2월까지 3달간 누적 판매액이 37만달러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박람회에 출품 당시 아랍권 바이어들이 상당량을 주문했다"며 "중동 부호들이 즐겨찾는 고급 명품매장에 주로 진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 다이아나'는 프라우나의 또다른 수출제품 '코르사지' '페르시아'와 함께 한국도자기 매장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