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추가 상승 열려 있다

은행주 추가 상승 열려 있다

김주연 기자
2009.03.19 14:33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앵커]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 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 세 가지 주제를 통해서 들어봤습니다. 먼저 주제부터 자세히 확인 해보시죠.

간밤 뉴욕 증시,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내내 내림세였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국채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앞으로 6개월간 장기물 국채 3천억달러 어치를 매입하겠다는 연준의 방침, 시장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펀드매니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연준 발표 이후 미 증시 반등, 어제도 역시 금융주가 주도했습니다. 최근 뉴욕 증시 상승세, 그 중심에는 늘 금융주 강세가 있는데요, 반면 어제 국내 증시에서는 금융주 반등이 주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내 금융주 향방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 버팀목 역할을 해 주던 기관이 최근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연일 팔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관의 코스닥 매도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들어봤습니다.

[앵커] FRB가 마지막 카드로 여겨졌던 장기국채 매입 계획과 함께 모기지증권과 공사채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는데 그 시사점과 함께 미증시 향방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요?

-네, 연준이 제로금리 유지 방침과 함께 장기국채 매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채 매입을 통해 시중에 통화 공급을 확대하겠다는건데요, 경기 회복을 향한 연준의 강한 의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증시 영향은 어떨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미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이번 소식 역시 유동성 확대라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전날 확인 했듯이 주택 관련 지표도 기대 이상의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 시장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따라서 미 증시 역시 당분간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국채 매입을 통해 시장 금리를 안정시키겠다는 중앙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고, 시중 유동성과 부동산 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대책인만큼 그 의미가 적지 않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다우지수가 6500선까지 빠졌다가 최근 상당히 의미 있는 호재들과 함께 올라왔기 때문에 대바닥을 찍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 바닥을 완전히 찍었다고 보긴 힘들지만, 120일선 안착은 가능하다고 본다며, 120일선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은행, 건설, 또 철강등의 업종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해주셨습니다.

[앵커] 한편, 미증시의 상승은 금융주가 주도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국내에선 증권주는 오름세였지만 은행주는 쉬어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우리 금융주의 향방은 어떻게 보나요?

-네, 말씀하신대로 미 증시 상승세는 연일 금융주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는 어떤 흐름 보일지도 물어봤는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실물 경제가 회복될 경우, 가장 타격이 컸던 은행들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최근, 미국과 한국의 금융주가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경제 회복기에 금융주 상승이 선행된다는 점에서 국내 금융주들 역시 상승세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란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미 금융주가 시장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부분이라며, PBR의 0.6에서 0.4배 수준으로 현저히 저평가 돼 있는 국내 은행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현재 환율 안정과 동유럽 국가 부도 리스크 하락, 그리고 부동산 경기 바닥 신호 등 위험이 다소 회복되고 있어 PBR 0.7배 정도 까지의 반등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더해주셨습니다.

또, 은행주가 좋아진다는 것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이 좋아진다는 얘기로 볼 수 있어, 은행주 다음으로 매력적인 보험주, 그리고 증권주도 상승 흐름을 탈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앵커]기관이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4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매도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긴 하지만 어떤 의미로 해석이 가능할까요?

-네, 코스닥 시장 수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 나흘 연속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관의 수급 변화, 어떻게 봐야 할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대형주가 싸보이는 시점에서 굳이 변동성이 큰 코스닥에 투자하는 것을 기관이 리스크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며, 그동안 많이 올랐던 LED 등 대체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이익 실현 물량일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시장이 박스권에 갇히면서 그 동안은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었지만, 전체 시장 흐름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지나쳤던 외국인 매도 공세 역시 완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개별주보다, 아직 저평가 매력을 갖고 있는 거래소 종목들이 좀 더 매력적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기관 수급도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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