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뉴욕증시 마감시황
< 앵커멘트 >
경제지표악재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은행주, 기술주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이슈들 점검합니다. 박소현 기자-
질문 1) 금융권에 대한 우려감이 오늘은 모두 사라진 듯하네요?
네, 어제만해도 일부 은행들이 대규모 추가 자금지원을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등 금융 불안을 야기시키는 언급이 시장을 짓눌렀는데요.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은행주가 다시 고개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이 영국 정부의 자산보호체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점이 호재로 작용했고요. 또,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도움이 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3.1% 올랐고요.
씨티그룹이 9.52%, JP모간체이스는 6.9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은행주와 함께 IBM,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기술주의 강세가 더해지며
뉴욕 3대 지수는 사흘만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가 어제보다 1.16%(86.90p)상승한 7,608.92를 기록했고요.
나스닥지수가 1.78%(26.79p)오른 1,528.59로,
S&P500지수는 1.31%(10.34p)상승한 797.8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해서 뉴욕3대 지수는 3월의 마지막 날을 상승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른 주요국지수도 마찬가지였지만, 뉴욕증시는 이번 3월이 근 6년만의 최고의 달이었습니다. 다우지수의 한 달간 상승률은 7.7%였고요.
이는 월간 단위로 따져봤을 때 6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였습니다. 나스닥지수도 이번 3월에 10.9%나 상승했는데요. 하지만 올 1분기에 다우지수가 13.4%나 하락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경기회복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먼 길을 걸어가야할 듯 합니다.
질문 2) 지수는 상승으로 마무리됐지만, 경제지표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점검해 주시죠.
독자들의 PICK!
네, 주식시장에 나름대로 영향을 줄 만한 무게있는 지표들이 공개됐습니다.
암울한 성적이었지만,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기 때문에 시장에 주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1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97%나 하락했는데요. 25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고,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었습니다.
또, 컨퍼런스보드가 내놓은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공개됐습니다. 26을 기록하면서 지난달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기준점인 50선은 아직도 멀기만합니다. 미국 경제활동의 2/3를 차지하는 소비활동이 아직도 침체에 빠져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였습니다.
시카고 지역의 3월 PMI지수도 나왔습니다. 지난달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조업경기도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켰습니다.
오늘 밤에는 ISM제조업지수와 ADP고용동향, 또 3월 자동차판매지수가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