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어닝시즌, 랠리 동력될까

[미리보는 미국시장]어닝시즌, 랠리 동력될까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기자
2009.04.06 16:32

질문 1 >> 최근 뉴욕증시는 기세 좋게 오르고 있죠. 본격적인 4월을 맞아, 뉴욕증시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최근 뉴욕시장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기록적이다. 4주동안 뉴욕증시의 급등은 지난 193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6년만에 처음이라는 높은 급등세다. 지난 4주동안 21%나 오른 것이다. 이런 급등장세가 이번주도 이어갈 수가 있을까? 큰 관심이다.

무엇보다 이번 주부터는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는 말이다. 실적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이번 주의 추가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상이다. 지난 1월부터 일부 경기지표들은 좋은 모양새를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그것이 실적의 호전으로 보기엔 어렵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이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나면 호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동안 눈높이가 상대적으로 많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연장선상에서 분석가들은 이번 한 주의 뉴욕주가 흐름이 오히려 강세장으로 들어가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그동안의 상승세가 실적보다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호전되는 지표에 따른 것이었던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닝시즌을 맞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면 랠리가 지속가능한 것이다라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면에서 뉴욕증시는 여전히 추가 상승 동력이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잠재돼 있다.

질문 2 >> 기업실적 발표, 일정과 전망은?

처음 기업실적을 발표하는 알류미늄 생산업체는 바로 알코아다. 알코아의 실적은 다우구성 종목이기도 하기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7일 실적을 발표한다. 9일에는 세브론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기관에서는 S&P500지수 구성종목들이 평균 36%정도 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마디로 대부분 마이너스 실적으로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기세좋게, 실업률 등 악화된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구가했던 뉴욕시장이 실적 시즌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상당히 기다려진다.낮아진 기대와 실제로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에서는 어떻게 반응할 지가 관건이다.

질문 3 >>이번 주 주요 지표 발표는?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들도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인다. 주말인 금요일에는 성 프라이데이로 뉴욕시장은 하루 휴장한다. 우선 7일에는 소비자 신용이 발표된다. 또 8일에는 상무부가 발표하는 도매재고 그리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회의록도 공개될 예정이다. 양적 완화정책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과 내용들이 공개된다.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9일에는 무역수지와 수출입 물가도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무역수지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