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추정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첫 감염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인데 이로써
감염 또는 추정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상완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 바이러스 추정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62살의 여성인 이 추정환자는 지난달 26일 국내 첫 감염환자로 확인된 수녀와
같은 LA발 항공기를 타고 입국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을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수용해 정확한 감염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감염환자는 1명, 추정환자 2명,
검사 진행은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8일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미국 출발 당시 단순 기침 증상만 있다고 밝혀 정밀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심해져 보건소에서 검체 체취 등을
실시한 결과 추정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이 여성의 증상은 거의 사라졌고 유사한 증상이 있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추정환자인 이 여성의 좌석은 신종플루 첫 감염환자와 반경 2m 밖이어서
기내감염이 아니라 미국에서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에따라 지난달 25일 LA발 대한항공 KE018 항공기를 탔던 탑승객 전원에 대해 2차 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퇴원할 예정이던 첫 감염환자인 51살 수녀는 상태는 호전됐지만
좀 더 지켜보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퇴원이 연기됐습니다.
MTN 박상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