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모의 선물옵션 투자클럽
"엄마! 나 참피온 먹었어” “그래 수환아! 대한민국 만세다”
1977년 지금으로부터 벌써 30년이 훨씬 넘어선 먼 과거의 일이다.
나이가 조금씩 들어 가면서 기억이 흐릿해져 가는 지금도 그 당시를 회고하면 너무도 생생하게 내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o:p></o:p>
파나마에서 열린 WBA(World Boxing Association) 주니어 페더급 챔피온 결정전 이었다.
홍수환 선수의 당시 상대는 11전 11전승의 전력을 가진 파나마의 ‘카라스키야’ 라는 선수였다. <o:p></o:p>
그것도 11승 모두를 KO승으로 이겨서 ‘지옥에서 온 악마’라는 별명이 붙어 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주먹을 소유한 선수였다.
말이 전승이지 이길 때 마다 전부 상대를 링 바닥에 때려 눕힐 정도라면 링에 오르기도 전에 평범한 사람이라면 주눅이 들만도 하다.<o:p></o:p>
<o:p></o:p>
1라운드를 겨우 버틴 홍수환 선수는 2라운드 들어서면서부터 링 바닥에 뒹굴기 시작했다. <o:p></o:p>
한 번 두 번 세 번, 프로 권투가 인기가 좋았던 당시에는 한 라운드에 3번 다운이 되면 자동 KO패가 선언되는 때였다. 그런데! 이제는 졌구나.. 그것도 KO로.. 하는 순간, 홍 선수는 다시 일어섰고 주심은 경기를 다시 속행시켰다. 경기를 중계하는 아나운서 왈 “이번 경기는 얼마든지 다운이 되도 선수가 싸울 의사만 있으면 경기를 계속 진행시키는 프리 녹다운제가 적용된다”고 했다.<o:p></o:p>
안도의 숨을 쉬는 순간 아차 또 한번 홍 선수가 링에 내동댕이쳐 졌다. 4번째 다운이었다.<o:p></o:p>
“이런 된장..” 다행히 공이 울려 위기를 모면했다.
<o:p></o:p>
독자들의 PICK!
링이 울려 1분을 쉬는 동안 홍 선수의 얼굴은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보기엔 참 안쓰러울 정도로.. 하긴 제대로 한대도 못 때려보고 연신 두들겨 맞았으니, 그것도 전직 세계 챔피온까지 지낸 선수가 이젠 선수 생명도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3라운드 공이 울렸다.<o:p></o:p>
<o:p></o:p>
허거덩!!<o:p></o:p>
<o:p></o:p>
2라운드까지 펄펄 날던 카라스키야 선수가 홍수환 선수의 원-투 스트레이트를 맞고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홍 선수는 왼손으로 거리를 재더니 강한 오른손 펀치로 결국 상대를 때려 눕힌 것이다. 경기 상황이 1분 전과는 완전히 180도 달라진 상황이었다.
이른바 4번 쓰러지고도 5번째 다시 일어선 4전 5기의 신화가 탄생한 순간이었다.<o:p></o:p>
이때 인터뷰 첫마디 내용이 “엄마! 나 참피온 먹었어”였다.
<o:p></o:p>
2002년 한일 월드컵 상황이다. 8강전에서 이탈리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가까스로 동점골을 만든후 연장전에서 안정환 선수의 헤딩 골로 역전승을 거둘 때!<o:p></o:p>
<o:p></o:p>
축구 광이었던 필자로서는 세상이 온통 내 것처럼 느껴졌다.거리에는 온통 태극기 물결과 자동차 경적 소리로 밤새 시간 가는 줄 몰랐을 정도였으니..<o:p></o:p>
가슴 벅차 오름과 설레임! <o:p></o:p>
<o:p></o:p>
부끄러운 일이지만, 언젠가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한번 걸려 당일 증권 생방송을 한번 펑크 낸 적이 있었다. 0.082의 알코올 상태로 면허 정지 100일에 벌금 120만원을 부과 받았다. 지금은 그 이후로 버릇이 완전 고쳐졌지만.. <o:p></o:p>
다음날 우울한 기분을 달래려고 로또 복권 한 장을 샀는데, 헉! 6개 번호 중 5개 번호가 맞았다. 3등!<o:p></o:p>
<o:p></o:p>
인생이 다 그런가 보다.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이 호전되어 새로운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아무리 어려워도 인생은 한번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가 보다.<o:p></o:p>
<o:p></o:p>
그러고 보면 기억이라는 것은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o:p></o:p>
얼마 전 머리를 식힐 겸 바다 바람이 그리워 오랜만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o:p></o:p>
제주도에 가면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테마공원이 있다. 어떤 부부가 과거 소품을 하나씩 둘씩 모아서 조성된 곳인데, 그 부부를 선녀와 나무꾼에 비유해서 이름 붙여졌기 때문이란다.
<o:p></o:p>
그 옛날 산동네의 다방, 순정 만화방, 교복, 고무신, 난로 위의 도시락, 골목 공동 수도 등등… 잠시 지난 날들이 스치듯 머리 속을 가볍게 스치며 지나갔다. 역시 추억은 아름다운 것인가 보다.<o:p></o:p>
<o:p></o:p>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3전 4기 만에 8000선을 회복했고, 우리 증시도 3전 4기 만에 24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st1:date w:st="on" o:ls="trans" Year="2008" Month="5" Day="22">2008년 5월 22일</st1:date>, 240일선이 무너진 이후 첫 상향 돌파라서 240일 이평선이 주는 의미는 사뭇 남다르다.
문제는 그에 앞서 <st1:date w:st="on" o:ls="trans" Year="2008" Month="4" Day="25">2008년 4월 25일</st1:date> 주가가 240일선을 상향하는 골든크로스 이후 한달 만에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이었다.
<st1:date w:st="on" o:ls="trans" Year="2008" Month="5" Day="22">2008년 5월 22일</st1:date>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때 패턴상 거래가 감소하며 오른쪽 어깨가 형성된 전형적인 헤드엔 숄더형이 완성되며 긴 하락의 터널이 시작되었다.<o:p></o:p>
<o:p></o:p>
현재 주가는 일봉 상 상승 5파의 마지막 파동일 수도 있고 대세 상승의 전조일 수도 있다. 물론 이것은 신만이 아는 신의 영역일 것이다.<o:p></o:p>
<o:p></o:p>
잔에 물을 채울 때 적당히 채우면 물이 넘치지 않지만 너무 가득 채우려 하면 물이 넘쳐 흘러버린다.과욕은 언제나 금물이다.<o:p></o:p>
<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