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지수가 2.3%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이날 지난주(15일 기준) 모기지 신청 지수가 전주 대비 2.3% 상승한 91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환 대출(리파이낸싱)은 4.5% 증가했다.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가 2주 연속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기존 대출자들이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라증권의 자크 팬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준(FRB)의 채권 및 모기지 담보 증권 매입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기지 신청 증가분은 기존 대출의 차환을 위한 것으로, 신규 주택 매입은 오히려 감소했다.
리파인낸싱 지수는 4794.4로 전주 대비 4.5% 상승한 반면 주택 구매 지수는 4.4% 하락한 25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