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뉴욕증시 하루만에 급락했다. 채권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라는데 현지 분석은?
네.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급락했다. 다우지수, 173.47포인트나 빠졌습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1.11%, 1.9%하락했다. 사실 오늘 뉴욕시장에는 호재도 있었다.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지난 3월에 비해 2.9%나 증가했다. 전문기관의 예상치도 상회했다. 주택시장의 바닥론에 힘이 실리는 호재였다. 하지만 시장은 호재보다는 국채금리의 급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국채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국채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당연히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10년짜리 국채가 지난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3.58%로 올라섰다. 지난GO 12월 경우 10년짜리 국채금리는 2.1%까지 내려갔었다. 국채와 연동되는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도 4.55%까지 치솟았다.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주택시장의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된다. 주택모기지 금리의 급등은 당연히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쏟아질 국채 매물의 양이 수요를 훨씬 초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부양을 위해 발행하기 시작한 국채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우려가 높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기회복의 조짐 소위 말하는 그린슈트의 싹이 바로 말라버릴 수도 있어 보인다는 불안감이다. 국채 금리 상승이 채권시장을 넘어 주식시장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까지 발전될 수 있다는 예측은 시장을 냉각시키기에 충분한 하루였다. 결국은 영국 국가신용 등급의 하량조정이 미국 주식시장까지 바로 미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불안감이다.
Q/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도 다시 고조되고 있죠?
문제은행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지난 3월까지 문제은행들이 무려 305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들 문제은행들이 보유한 자산규모도 무려 2220억달러나 된다. FDIC연방예금보험공사 베어 총재까지도 은행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금융권의 부실화는 증가하고 있고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조달비용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또 다시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위기가 해소되면서 개선되고 있던 기대감이 도전에 직면에 있는 그런 분위기다. 경기지표 호전에 따른 추가 동력에만 의존하기에 시장의 불안감이 커 보인다. 한마디로 시장에는 방향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내일은 내구재 주문이 발표된다. 지난 3월 0.8% 줄어들었지만 지난달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예상됐다. 또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공개된다. 또 신규주택판매량도 발표를 기다린다.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