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오바마, 16일 美서 북핵공조 확인

이명박·오바마, 16일 美서 북핵공조 확인

송기용 기자
2009.06.09 12:00

李대통령, 15-18일 방미… 4월 런던 회담 후 2달만에 조우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초청으로 3박4일의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17일(현지시간 16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을 갖고 △한·미동맹 심화발전 △북핵·미사일 문제 및 대북정책 관련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진전 방안, △산업기술 협력 및 저탄소 녹색성장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기후변화, 금융위기 극복, G20 등 양국 간 현안도 주요 의제로 다룰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미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상원 및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 등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이후 인맥형성에 주력한다.

이어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연설을 하고,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및 한미 재계회의와 미 상의가 공동 개최하는 최고경영자(CEO) 초청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정상 방미로서 지난 4월 런던 G20 정상회담과 수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축적된 양 정상간 신뢰협력 관계와 우의를 한층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 정상이 만나 미래지향적 동맹발전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빈틈없는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이번 워싱턴 회담에서 한미 FTA 진전방안, 실질협력,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 앞으로 이명박-오바마 행정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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