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신종플루 의심되면 바로 진료"

"아이들 신종플루 의심되면 바로 진료"

신수영 기자
2009.10.18 16:46

대책본부, 고위험군 아니어도 중증 우려되면 항바이러스제 투여

지난 16일 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남자아이가 신종플루로 사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18일 학교와 학원, 가정에서 아이들이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진에게는 고위험군은 확진검사 없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고위험군이 아닐지라도 중증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으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우선 학부모와 보호자들에 학생들이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이나 목아픔, 콧물·코막힘)을 보이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특히 천식, 당뇨, 악성종양, 선천성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은 조기에 투약을 받도록 해야 한다.

또 병원을 방문해 집에서 7일간 쉬게(자택격리) 됐더라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바로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이 권유됐다.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의사 판단에 따라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의료진에게는 신종플루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의심되면 확진검사와 상관없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것을 주문했다.

학교와 학원 등에는 지난 9월18일 시행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기관 대응지침'에 따라 학생들에게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체온 측정 등 일일 발열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원 역시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며,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조치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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