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지난 3분기에 흑자 전환했다고 AP통신이 21일 전했다.
순익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의 5%에 불과하지만 지난 1, 2분기의 적자를 벗어나 흑자를 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피아트의 3분기 순이익은 2100만 유로. 전년 동기 4억4000만 유로에서 95% 줄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최고경영자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말했지만 "내년 본격적인 회복 징후가 언제 나타날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피아트는 지난 1, 2분기 연속 큰 폭 적자를 낸 바 있다. 이번에 흑자 전환한 것은 유럽 각국에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피아트는 지난 6월 법정관리를 벗어난 미국 크라이슬러의 지분 20%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