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천연가스 시장이 2015년에는 공급과잉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0일 발표한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해부터 천연가스 소비가 늘어나지만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며 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EA는 올해 산업, 발전에 사용되는 천연가스 수요가 올해 급격하게 떨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3%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유럽지역에서의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올해 줄어든 천연가스 소비가 경기회복에 따라 발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다음해부터 2015년 사이 연 평균 2.5%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또 2030년까지 28개 선진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연평균 1.5% 증가해 4조3000억 입방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천연가스 공급이 향후 십년 간 수요를 압도할 것으로 보여 천연가스 가격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송관 등 관련 인프라 시설 구축에 대한 투자 또한 위축될 것이라고 IEA는 언급했다.
IEA는 대부분의 공급 과잉이 미국의 천연가스 수입 감소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