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소매판매 1.4%↑…예상 상회(상보)

美 10월 소매판매 1.4%↑…예상 상회(상보)

김성휘 기자
2009.11.16 23:00

뉴욕주 11월 제조업지수 23.5…전월比 증가했지만 예상 못미쳐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미국의 11월 뉴욕주(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증가했으나 기대에는 못 미쳤다.

16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는 전달보다 1.4% 증가했다. 예상을 넘는 증가세다.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9%였다.

또 이날 수정된 9월 소매 판매액이 전달 대비 2.3% 감소한 데 비하면 회복세가 뚜렷한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실적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블룸버그 전망치는 0.4%였다. 또 자동차와 가스(에너지) 제외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 사전 전망치와 일치했다.

10월 소매 판매 증가는 연말을 앞두고 11월 말 시작되는 쇼핑시즌(블랙 프라이데이) 전망을 밝게 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소비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소매판매 증가는 곧 소비심리가 건재함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 10월 고용지표가 나빴던 점은 연말 쇼핑시즌 실적을 위협하는 요소다. 미쓰비시UFJ 뉴욕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러프키는 "실업률이 계속 올라갈 경우 고용시장은 소비심리를 뒷걸음질치게 만드는 와일드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의 11월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낮았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23.5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0보다 낮고 한달 전인 10월 지수 34.6보다 저조한 기록이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일단 제조업지수가 증가한 데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노무라증권 뉴욕의 이코노미스트 자크 팬들은 "수출에 힘입어 제조업 분야가 개선되고 있다"며 "주문과 선적 부문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부문은 1조1000억 달러에 이르는 뉴욕주 경제의 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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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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